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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가격 가 내려갈 때 수요는 증가한다. 즉, 수요곡선이 우하향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와 같은 수요의 법칙이 성립하는 이유를 소비자가 가격의 변화에 보이는 반응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수요의 법칙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체효과(Substitution Effect)와 소득효과(Income Effect), 그리고 가격효과(Price Effect)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가격효과에 대해 설명하기로 한다. 원활한 설명을 위해 먼저 실질소득의 유지에 대한 의미를 명확히 했다.
실질소득이란 물가 변동분을 제외한 실제 구매력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진짜 가치를 의미한다. '실질소득이 유지된다' 라는 문장의 의미는 크게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힉스(J. R. Hicks)는 어떤 상품의 가격의 변화할 때, 똑같은 효용이 유지되도록 명목소득이 변하면 실질소득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보았다.
슬러츠키(E. Slutsky)는 어떤 상품의 가격의 변화할 때, 똑같은 상품묶음이 유지되도록 명목소득이 변하면 실질소득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보았다.
제목에 써있는 세가지 효과들은 가격의 변화에 대해 소비자가 가지는 의미들에 대해서 나타낸 것이다.
두가지 상품 와 가 존재하는 시장에서, 의 가격이 하락한 상황을 생각해보자. 의 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은, 종전보다 가 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싸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수요량에는 변화가 생기는데, 이것을 대체효과라고 한다.
그리고 의 가격이 하락하면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상품 묶음 수에 변화가 생긴다. 따라서 똑같은 명목소득이어도 살 수 있는 상품의 수가 더 증가하는데, 이를 소득효과라고 한다.
대체효과가 상대적으로 비싸진 물건을 더 많이 구매하도록 만드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 즉, 상대적으로 더 싸진 상품의 수요를 늘리거나, 완전보완재인 경우에 한해 수요량의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
반면에 소득효과는 상품의 성격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게 된다. (소득효과는 상대가격의 변화가 없는 경우에서 실질소득이 변화해 생기는 효과를 말한다.) 정상재의 경우에는 실질 소득의 증가가 수요를 증가시키고, 열등재의 경우에는 실질 소득의 증가가 수요를 감소시키게 된다.
아래의 그래프는 대체효과와 소득효과를 슬러츠키의 방식으로 설명한 것이다. 의 가격이 감소하여 원래의 basket과 구성이 달라져 새로운 무차별 곡선과 접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이 과정을 대체효과와 소득효과로 나누어 설명하겠다.